한국맥도날드(대표: 레이 프롤리)는 UN이 지정한 11월 20일 '세계 어린이날'을 앞두고, 질병으로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모금을 시작한다.

해당 기금은 11월 1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판매되는 후렌치 후라이 1팩당 50원씩 적립하여 구성된다.

후렌치 후라이 구매 고객에게는 각 매장에서 '사랑의 손길'을 의미하는 손모양의 스티커를 배포, 벽면 게시판에 부착하도록 하여,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

수익금 전액은 연세의료원 꿈나무병원(어린이병원)에 전달되어, 장기 입원 어린이들과 이들의 가족들이 병원 내에서 공부 및 휴식을 할 수 있는 쉼터 마련과,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비 후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맥도날드 세계 어린이날 자선 행사는 UN이 지정한 세계 어린이의 날을 기념하여 맥도날드와 유니세프(UNICEF)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로서, 전세계 119개국에 있는 3만여개 맥도날드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대형 자선 행사이다.

한국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동에 처음 개장한 이후, 꾸준한 자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면 기형 어린이 무료 시술 지원을 비롯한 바 있으며,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와 함께 세계 어린이날 행사를 통해 결식 어린이를 지원해왔다. 2005년 사회공헌 유공자로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임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