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태평양 등 해외시장 공략 적극 나서
아르다 그룹은 전 세계 24개국 98개 공장을 거느린 세계적인 캔·유리병 제조업체로 약 48억 유로의 연 매출액을 자랑한다. 아르다 메탈 패키징 아메리칸 사모아는 아르다 그룹의 자회사로 미국령 사모아에 위치한 캔 포장재 생산 공급 업체다. 지난해 4920만 달러의 매출과 380만 달러의 순이익을 냈다.
동원시스템즈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해외시장 개척의 전초기지를 구축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미주, 태평양 등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힌편 동원시스템즈는 지난 2012년 대한은박지와 올해 한진피앤씨 인수 및 테크팩솔루션 인수계약을 통해 연포장재 및 각종 기능성 필름을 포함한 기타 포장(PET용기·캔·유리병) 부문, 알루미늄 부문 등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종합포장재 기업으로 성장한 바 있다.
조점근<사진> 동원시스템즈 사장은 “이번 인수는 동원시스템즈의 글로벌 종합포장재 기업 도약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우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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