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수급불균형 해법은 ‘중국 수출’
우유 수급불균형 해법은 ‘중국 수출’
  • 이인우
  • 승인 2014.10.31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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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서 ‘2014 한국 유제품 페스티벌’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 10월 31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정부·낙농가·유업체 공동으로 ‘2014 한국 유제품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한 유업체는 서울우유·남양유업·매일유업·빙그레·롯데푸드 등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상하이의 복합쇼핑몰 SKY MALL에서 열렸다. 페스티벌을 통해 국내 원유 생산부터 가공·판매·유통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안전성 관리로 품질을 보장하는 한국산 유제품의 진가를 알렸다.

정부와 유업체는 한국산 유제품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수출 확대를 통한 국산 우유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농식품부는 페스티벌 개최 하루 전인 지난 10월 30일 유업체 및 현지 바이어 초청 간담회를 열고 행사의 성공적 추진을 당부하는 한편, 대중국 수출 확대를 위한 각종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도 모색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유업체들은 올 연말까지 2개월 동안 중국 내 대형 유통매장에서 개별 판촉행사 및 광고·홍보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최근 원유생산 과잉과 우유 소비 둔화가 맞물리면서 12년 만에 최악의 분유 재고량을 기록하는 등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지난 5월 중국의 국내 살균유 수출업체(품목) 등록 보류 조치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던 대중국 유제품 수출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권재한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한국산 유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중국뿐만 아니라 동남아, 미국 등 주요 수출국으로의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에서도 홍보·마케팅, 제도개선 등 국산 유제품의 수출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인우 기자 li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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