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식품기업 中 실크로드 새 길 만든다
한국 식품기업 中 실크로드 새 길 만든다
  • 이인우
  • 승인 2014.11.07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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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서안 한국식품전’ 개최… 중국 수출시장 확대 기대
지난 7~9일 중국 서안 이가촌 만달광장에서 ‘2014 서안 한국식품전’이 열렸다.

우리 농식품의 중국 서부 내륙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마련한 이번 한국식품전은 ‘미미한식, 표향사주로’(美味韩食 飘香丝绸·신 비단길 위에 풍기는 한국식품의 향기)를 슬로건으로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한국식품전 행사장은 인기 식품관·HOT FOOD관·유아용 식품관·건강 식품관·주류관·쌀가공 식품관 등 6개 테마관으로 구성했다. 각 테마관은 유자차·유제품·떡볶이·막걸리·식혜 등 80여 개 품목을 전시하는 한편, 중국인들에게 시음·시식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기간 동안 베이징의 한식 레스토랑인 ‘one pot’의 안현민 셰프가 김치와 비빔밥, 떡볶이, 김밥, 막걸리 칵테일 등 만들어 한국 음식을 현지인들에게 소개했다. 이와 함께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K-pop‧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선보였다.

서안 지역은 진시황의 병마용갱(兵馬俑坑)과 실크로드의 관문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중국의 서부 대개발 정책의 중심 도시로 지난 2013년 박근혜 대통령 방문과 삼성 등 한국기업 진출 등에 따라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는 현지 유통매장에서의 한국 농식품 판촉, 서안 총영사관과 협력한 농식품 수출 홍보행사 등에 힘입어 화륜만가·세기금화 등 현지 대형유통매장에 한국식품 입점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강혜영 농식품부 수출진흥팀장은 “서안은 대형유통업체에 한국식품 입점이 확대되는 등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이 우수하고 안전한 한국 농식품을 체험함으로써 중국 수출시장이 좀 더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인우 기자 li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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