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ㆍ위생ㆍ품질관리 등 전문가 엄격한 심의 거쳐 선정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최근 식재료 우수관리업체 지정심의회를 통해 ‘식재료 우수관리업체’ 10개소를 추가 지정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농관원은 학교급식 등 단체급식 식재료의 안전성과 품질을 제고하고자 ‘식재료우수관리업체 지정제도’를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안전, 위생, 품질관리 등 요건을 갖춘 식재료 납품 업체의 지정 신청을 받아 전문가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업체를 선정한다.
지정된 업체는 잔류농약분석 지원, 업체 종사자 식재료 품질관리 교육, 학교 등 단체급식소 우선 납품 지원을 받는다. 또한 원산지 표시, 인증품 관리 및 지정기준 준수 여부 등의 사후관리(반기 1회 이상)도 받게 된다.
한편 고품질 안전농산물 공급 확대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농식품부, 농관원, 교육부, 학교급식관계자, 한국전통가공식품협회 등이 참여하는 ‘학교급식 안전지킴이 협의회’도 개최됐다. 협의회 참석자들은 전통식품과 친환경인증농산물의 학교급식 확대 이용 방안과 친환경인증농산물 납품검사 시 품질기준에 대한 의견 교환 등 현장 애로사항과 해소방안을 논의했다.
김대근 농관원 원장은 “안전한 식재료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정업체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우수업체를 추가 발굴할 계획”이라며 “학교급식 안전지킴이 협의회도 활성화해 안전 농산물 정보를 공유하는 등 학교급식에 대한 소비자 불안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상우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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