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작계약은 삼양패키징과 아셉시스글로벌을 합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승인 등 정부 인허가 후에 합병될 예정이다. 아셉시스글로벌은 SCPE가 효성으로부터 용기 사업을 영업양수도 받아 설립된 회사다.
삼양사는 이번 합병으로 식품용 패키징 시장에서 두 회사가 보유한 사업 역량을 결합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삼양사 측은 “합병을 통해 국내 식품용 패키징 사업을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며 “기술 및 원가 경쟁력 확보뿐만 아니라 SCPE 글로벌 F&B 사업 투자 계획서를 활용해 해외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합병법인은 식품용 패키징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종합 패키징 업체로 성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삼양패키징이 약 800억원, 아셉시스글로벌이 약 2300억원을 기록했다.
김상우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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