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광복 동서식품 대표이사 기소
검찰, 이광복 동서식품 대표이사 기소
  • 김상우
  • 승인 2014.12.0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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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균군 검출 시리얼 정상 제품과 섞어 판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달 23일 대장균군(대장균과 비슷한 세균집합)이 검출된 ‘아몬드 후레이크’ 등 시리얼 제품 5종을 정상 제품과 섞어 판매한 혐의로 이광복 동서식품 대표이사 등 임직원 5명을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식품 생산 과정에서 회사의 이익을 위해 법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 대표이사에게 책임을 묻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비정상적이고 불법적으로 이뤄지는 관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했다.

검찰이 불량식품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기업 대표를 기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광복 대표이사는 검찰 조사에서 “관행적으로 해오던 일”이라며 시리얼을 재가공했다는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장균 시리얼 논란 이후 관련 시장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A대형 할인점의 시리얼 매출액은 논란 이전인 9월 15일부터 10월 14일까지 33억원의 매출액을 보였으나 10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21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B대형 할인점 역시 지난 11월 1일부터 24일까지 전체 시리얼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0% 떨어졌다.

김상우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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