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축산경제연구원이 전국 소비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4년 육류 유통실태 및 소비자 인식조사’에서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부분은 원산지라는 응답이 35.6%였다. 다음으로 품질(31.5%), 판매가격(25.1%), 안전성(4.2%), 판매장소(1.5%), 브랜드(1.3%) 등이 뒤를 이었다.
연구원은 육류 선택 기준 중 브랜드가 가장 낮은 응답을 보인 이유에 대해 브랜드 난립 문제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해외 각국과의 FTA로 수입 육류가 시장에 대거 들어오는 상황에서 국내 육류가 경쟁력을 가지려면 품질과 가격이 우수한 브랜드를 육성해야 한다”고 했다. 이밖에 품질 항목에서는 신선도(53.4%)와 맛(23.7%)이 선택의 주요 기준으로, 육류 매장 선택 시에는 가격을 우선했다.
김상우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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