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 순항… 과자류가 일등공신
농식품 수출 순항… 과자류가 일등공신
  • 이인우
  • 승인 2014.12.15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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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가치 하락에도 성장세 지속, 中·美 시장 공략
농식품이 우리나라 전체산업 수출 실적을 앞지르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에 따르면 올 11월 누계를 기준으로 할 때 국가 전체산업 수출이 2.4%(5237억 달러)의 증가율을 보인 반면 농식품은 8.6% 증가했다.

이같은 수출실적은 엔화 가치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대외적 어려움 속에 올린 것으로 국내 농식품업계가 선전했다는 평가다. 식품 분야에서는 과자류의 중국과 미국 수출 실적이 두드러졌다.

중국에 대한 과자류 수출실적은 지난 2013년 9030만 달러에서 올해 11월 현재 1억1천만 달러로 23% 증가했다. 중국은 유아용 시장의 성장 속에 조제분유에 이어 비스킷 등 유아용 과자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스낵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웰빙 제품과 이국적 맛을 가진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 스낵시장 규모는 2007년 247억 달러에서 2013년 314억 달러로 커졌다. 특히 글루텐프리 식품 수요 증가에 따라 쌀과자 및 곡류조제품 등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미국에 대한 곡류조제품 수출 실적은 2013년 920만 달러에서 올해 11월까지 120만 달러로 31% 늘었다. 특히 쌀과자 수출은 2013년 220만 달러에서 올해 600만 달러로 176%나 급증했다.

올해 11월 기준 과자류 수출도 4억477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고 지난 8월부터 삼계탕 수출이 시작돼 지금까지 8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이인우 기자 li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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