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욤 루에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프랑스 돈육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한국을 방문하는 등 한국 시장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올해 국제육류사무국(IMS) 최고집행위원회(Executive Board) 회장으로 선출되면서 세계 축산계를 대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기욤 회장은 △전 세계와 프랑스 양돈 산업의 현황 △프랑스 돈육의 강점 △식품위생과 생산이력추적제 등 프랑스의 안전 체계 및 수출 돈육의 안전 관리 시스템 △한·EU FTA발효 후 한국과의 교역 현황과 전망 △프랑스 육가공품의 우수성과 다양성 △프랑스 돈육업계의 노력 등을 설명했다.
기욤 회장은 “프랑스 돼지고기의 검증된 안전성과 우수한 품질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 시장을 점진적으로 확장해가겠다”며 “친환경 생육 과정과 첨단 시스템을 갖춘 프랑스 돼지고기는 한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월등한 맛과 웰빙 니즈를 충족시켜줄 것”이라고 했다.
선진 축산국인 프랑스는 고기 품질과 안전성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다수의 생산 규정, 동물성 사료 사용 금지(곡물 사료 사용), 엄격한 수의 검사 등을 철저히 이행하면서 영양가가 매우 높고 위생 수준도 세계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생산과 도축, 가공 등 전 과정에 걸친 생산 정보를 한 눈에 알아보고 확인할 수 있는 ‘생산이력추적제(트라싸빌리떼/Tracabilite)’ 시스템을 통해 농장에서 식탁까지 품질 관리를 보장한다.
이밖에 행정 당국의 적극적인 감독으로 소비자의 권리 보호와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려는 농가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시너지를 내고 있다.
장유림 소펙사코리아 부장은 “건강한 먹을거리와 뛰어난 맛, 철저한 위생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세계 축산업계의 표본이 되고 있는 프랑스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세계적인 맛을 전하는 동시에 건강한 육류 생산을 위한 사육 환경 개선 등 발전방안도 함께 마련해갈 것”이라고 했다.
김상우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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