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회항의 주인공 ‘호주 마카다미아’ 한국 소비자 입맛 공략 박차
땅콩회항의 주인공 ‘호주 마카다미아’ 한국 소비자 입맛 공략 박차
  • 김상우
  • 승인 2014.12.15 0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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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한항공 회항 사건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마카다미아’가 한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호주 마카다미아 협회(이하 AMS)에 따르면 한‧호주 FTA 타결로 오는 2015년부터 한국으로 수입되는 마카다미아의 관세가 30% 인하된다. 관세도 점차적으로 줄여 2018년 1월까지 모든 관세가 철폐된다.

AMS는 그동안 130만 달러(AUD)이상의 마케팅 비용을 투자해 한국 소비자에게 호주의 명물 마카다미아를 소개해왔다.

졸리온 브루넷(Jolyon Burnett) AMS 대표는 “호주는 전 세계 견과류 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특히 한국에서 소비되는 마카다미아의 약 88%는 호주산”이라며 “관세 인하로 많은 한국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호주 특산물 마카다미아를 즐길 수 있을 것” 이라고 했다.

마카다미아의 수입량은 지난 5년간 215% 이상 증가해 연간 253t, 380만 달러에 달한다. AMS는 이러한 수치면 앞으로 연간 소비가 약 2500t까지 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관세 인하가 앞으로 10년간 한국 시장의 성장을 주도해 한국보다 더 많은 마카다미아를 소비하는 일본과 비슷해질 수 있다는 확신이다.

졸리온 대표는 “견과류는 심장병과 당뇨 예방, 체중관리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돼 소비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호주가 자랑하는 친환경 제품들은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상우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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