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신문이 최근 보도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5%는 미국산 쇠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밝혔고, 43%는 어떤 쇠고기를 구입할지 결정하기 전에 미국산 쇠고기를 둘러싼 문제를 고려하겠다는 견해를 보였다.
반면 미국산 쇠고기를 먹겠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10%에 불과했다.
앞서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5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1741명을 대상으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한 소비자단체가 11일 식품회사와 슈퍼마켓 2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조사에 응한 21개 업체 가운데 요시노야(吉野家) D&C 만이 자사 제품의 원료로 미국산 쇠고기를 쓰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지난 2003년 12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금지한 일본 정부는 지난해 말 수입금지 조치를 해제했으나 올해 초 미국산 쇠고기에서 수입이 금지된 등뼈 부위가 섞이자 수입을 중단했다가 이번 주 수입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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