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해 8월 1일부터 12월 26일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품질관리 기준 준수율이 약 99.7%를 나타났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농관원은 학교급식에 고품질·우수 식재료를 공급 하기위해 시행하고 있는 ‘학교급식 식재료 품질관리사업’의 하나로 2013년부터 연 1회 aT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aT 사이버거래소에 등록돼 학교급식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는 약 4785개 업체다. 점검의 효율성을 위해 품질기준 위반 개연성이 있는 302개 업체를 사전 선정하고, 불시에 방문해 식재료 원산지와 인증품 표시사항 준수 및 시설·장비 기준 충족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 대상 302업체 중 1개 업체만이 소고기 개체식별 미표시로 과태료 30만 원 처분을 받았다.
농관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급식 관련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으로 점검을 더욱 강화해 학교급식 공급업체의 품질기준 준수 의식을 높일 것”이라며 “기준에 위반되는 품질 저하품의 학교급식 공급을 사전 차단해 학교급식 불안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김상우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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