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수해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 관리자
  • 승인 2006.08.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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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지역 농산물을 팔아 줍시다.”

집중호우로 엄청난 피해가 발생한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일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이 한 인터넷 모임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02년 태풍 ‘루사’ 때 엄청난 피해가 발생한 강릉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면서 개설한 뒤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벌여 온 인터넷 다음 카페 ‘여기는 수해현장 강릉입니다’가 이번에는 평창군 진부면 거문리 등 수해농가를 돕기 위한 사랑의 토마토 팔아주기 운동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3일 저녁부터 시작된 토마토 직거래에는 회원들이 벌써 20여 상자를 주문 한 상태이며 5800여명의 회원을 상대로 이 같은 뜻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엄청난 비가 내려 700평의 하우스 가운데 500평이 비로 사라지고 그나마 무사한 200평에서 거센 비바람을 이겨내고 생산된 토마토를 판매, 재해를 이겨내기 위한 몸부림으로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농민들에게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해 회원들이 나선 것이다.

이번 수해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는 인터넷 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참거래 농민장터’가 함께 하고 있다.

고랭지에 위치한 이곳에서 생산되는 토마토는 먹기에 딱 좋은 크기의 토마토임은 물론 원래 일본 수출용으로 재배돼 농약을 적게 사용, 온 가족의 건강식품으로 안성맞춤이라는 것이다.

이 모임에서는 수해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이 활성화 될 경우 진부면 상월오계리 및 송정2리 등지에서 생산된 고랭지 감자와 파프리카 등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들은 수해가 발생하자 7월 22일부터 평창 수해지역을 찾아 숙소까지 얻어 놓고 지금까지 240여명이 수해복구활동에 나서는 등 수해현장에서 수재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해 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 모임의 대표 권혁록(45)씨는 “파프리카와 감자 등 수해지역에서 생산된 다른 농산물까지 확대할 예정으로 우리 회원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인제, 정선 등 또 다른 수해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으로 확대해 수재민들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해지역 토마토 구입 문의는 인터넷 ‘참거래 농민장터’(http://www.farmmate.com)나 다음카페(http://cafe.daum.net/TyphoonRUSA)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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