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 선물세트엔 ‘건강’이 한가득
올 설 선물세트엔 ‘건강’이 한가득
  • 신지훈
  • 승인 2015.02.02 0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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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체별 ‘실속’세트 확대… 연어, 해바리기유 등 건강 기반한 제품 줄이어
식품기업들이 다가오는 설날을 맞아 다양한 설 선물세트를 내놓고 있다.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9천 원부터 3만 원대의 실속형 선물세트를 확대하고 참치, 연어, 해바라기유 등 타 제품과의 차별화가 눈에 띈다. 특히 ‘건강’을 콘셉트로 한 신규 프리미엄 세트의 비중이 높아졌다.

대상 청정원은 설 선물세트 111종 327만 세트를 출시했다. 1만~2만 원대의 실속형 복합 선물세트와 조미김의 비중을 지난해 대비 각각 40%, 20% 가량 늘려 소비자의 부담을 줄였다. 또한 선호도가 높은 3만~5만 원대의 선물세트로 다양함을 더 했다. 자연조미료 맛선생과 홍초, 우리팜델리, 고급유 등으로 구성한 ‘청정원 세트’, ‘우리팜 세트’, 석류, 복분자, 블루베리 3종 ‘홍초 1호’ 세트 등이 대표적이다.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발아현미, 황토방에서 띄운 메주가루, 벌꿀 등 국내산 최고급 원료로 만든 ‘찹쌀발아현미고추장(2.5kg)’, 5년간 자연 숙성한 ‘5년 숙성 양조간장(310㎖)’, ‘델리하임 수제햄 선물세트’ 등도 선보인다.

샘표는 ‘샘표 특선세트’를 비롯해 요리에센스 연두, 참기름, 폰타나 해바라기유 및 포도씨유, 햄 통조림 등 주부들에게 인기가 좋은 제품을 선별했다. ‘백년동안 건강발효흑초세트’와 건강 오일 4종 ‘폰타나 프리미엄 오일세트’ 등 고급 선물세트도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푸드는 구성을 다양화한 40종의 설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특히 100% 알래스카 자연산 연어와 대두유, 정제수, 정제소금 4가지 재료로만 만든 건강한 연어캔 ‘엔네이처 연어캔 세트’가 관심을 모은다. 이 세트는 롯데푸드가 처음으로 선보인 연어캔 제품을 담았다. 롯데푸드는 이 선물세트의 호응도를 보고 연어캔 시장 진출을 결정짓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명절기간에만 출시되는 고급 수제햄 세트 ‘델리카테센’, 장조림과 닭가슴살 등 주부가 선호하는 반찬거리로 구성된 프리미엄 세트 등이 눈길을 끈다.

존쿡 델리미트는 국내산 돈육 100%의 햄, 소시지로 구성된 BEST 1, 2호 세트와 보양식으로 제격인 설성오리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준비했다. 고급 건조육, 소시지, 오리고기, 바비큐 제품을 고루 담은 VIP 세트는 부드러운 식감의 비프파스트라미를 더한 1호, 색다른 풍미의 로스트포크밸리와 홀머슬햄을 담은 2호로 구성을 달리해 받는 이의 취향을 고려했다.

동원F&B는 최고 인기세트 동원튜나리챔 100호, 참치캔, 리챔, 카놀라유 등 다양한 제품이 혼합된 동원혼합 5-R호 등이 주력세트다. 이번 설에는 연어캔이 들어간 동원혼합 89호, 동원혼합 93호와 같은 연어캔종합세트를 지난해보다 확대했다.

고급 연어 어종 코호 연어로 만든 ‘동원연어 명작세트’와 청정해역 신안앞바다에서 자란 토종 돌김 중 질 좋은 원초만을 선별해 만든 프리미엄 김 세트 ‘명장지선’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지난해 대비 물량을 10% 늘린 180여 종, 620만 세트를 선보인다. 명절 최고 인기 품목인 ‘스팸’을 중심으로 ‘CJ 알래스카 연어’와 ‘프리미엄 식용유’ 등을 구성한 실용적이면서도 실속 있는 다양한 세트들로 승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CJ 알래스카 연어’ 선물세트 구성을 지난해 28개에서 41개로 대폭 확대했다. ‘CJ건강연어8호’와 프리미엄 세트 ‘CJ건강연어 블루라벨’이 대표 제품이다. 이밖에 건강한 식용유를 표방하고 있는 ‘하이올레익 해바라기유’와 100% 땅콩, 호두, 아몬드를 원료로 만든 ‘견과유’, 프리미엄 식용유 ‘CJ건강한 슈퍼스타 1호/2호’도 출시하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신지훈 기자 sinji27@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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