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말 현재 친환경 인증 취소건수는 14건으로 지난해 전체(7건)의 두 배였다.
농관원 충북지원은 대부분 논둑 등의 풀을 농약(제초제)으로 제거했다가 단속돼 취소된 경우라고 설명했다.
고령화한 농촌의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일일이 손으로 작업을 하는 것이 고되다보니 농약을 쓰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관원 충북지원 관계자는 "친환경농산물 인증 취소 작물은 대부분 벼"라며 "친환경 인증을 받으면 가격 등에서 혜택을 보는 만큼 관련 규정을 준수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671건(3천500농가)의 친환경농산물 인증서가 발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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