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인력 채용 위한 다양한 특전 마련
외식업계, 인력 채용 위한 다양한 특전 마련
  • 관리자
  • 승인 2006.08.17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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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매장확장에 따라 '인력쟁탈전'을 겪고 있는 외식업계가 다양한 채용특전 혜택을 제공, 구직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김기태)가 외식업체 30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계획'에 대한 전화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 기업의 90%인 27개사가 올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 15개 기업은 채용특전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부터 공개채용을 통해 매월 50∼100명을 선발하고 있는 베니건스(대표 문영주)는 노동부가 지원하는 조리연수생 교육 프로그램을 일정기간 이수한 입사지원자에게 면접 가산점을 준다. 조리연수생 프로그램은 노동부에서 지원하는 취업장려 연수제도로 베니건스의 기본적인 매뉴얼과 실무교육을 2개월간 받게 된다. 베니건스는 올해 처음 도입된 이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오는 10월경 5기 연수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월평균 70명을 수시채용 하는 마르쉐(대표 신희호)는 매년 9월 '외식논문 현상공모'를 개최하고 있다.
논문의 주제는 외식 신규사업 모델 연구, 외식브랜드의 해외시장 진출방안, 외식브랜드 파워를 위한 마케팅 전략, 외식 서비스 사례연구 등 총 4가지.
올해 역시 다음 달 초부터 한달 간 접수를 받고 수상자에게는 해외연수의 기회와 함께 6개월간 명예직원으로 근무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10주년을 맞은 스파게띠아(대표 남수정)는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고객 조리장 선발대회' 이벤트와 직원채용을 연계하고 있다. 자신만의 스파게티 조리법과 완성된 메뉴의 사진을 제출하면 1차 서류심사를 거친 조리법을 전문 조리장들이 실제 요리해 보고 맛과 대중성, 창의성, 표현성 등을 심사해 '게스트 마스터 쉐프' 3명과 '게스트 쉐프' 10명을 선정하는데, 이들 최종 당선자에게 입사지원 시 가산점을 준다.

전국단위 공개채용을 통해 올 하반기 70∼80명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피자헛(대표 조인수)도 자사 인턴(파트타임)경험자에게 가산점을 준다.
매장 정규직 사원은 1년에 4회(2,5,8,11월) 정기적으로 채용하는데, 1차 면접 합격자들을 상대로 3주간의 매장실습 후 자체 '직무능력검사'를 실시하여 직무에 대해 얼마나 많은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지 사전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TGIF(대표 김병홍)는 매월 500명을 수시채용하고 있으며 조리사, 바텐더 등 관련분야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을 경우 입사지원 시 혜택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외식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외식관련 학과를 전공하지 않아도 폭넓은 취업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업체마다 자체적인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들을 잘 활용한다면 희망분야로의 취업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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