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홈푸드 HMR시장 진출
동원홈푸드 HMR시장 진출
  • 김상우
  • 승인 2015.02.16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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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홈푸드-강남세브란스병원 환자식 HMR 메뉴 공동개발 MOU체결
오는 5월 HMR 브랜드 및 전용 온라인몰 오픈 … 올해 매출 30억 목표
▶ 신영수 동원홈푸드 사장(오른쪽)과 김형중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원그룹이 HMR(Home Meal Replacement) 시장에 진출한다. 동원그룹의 급식 및 식자재 유통 계열사인 동원홈푸드(대표이사 신영수)는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 환자식 HMR을 개발한다.

동원홈푸드는 16일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환자식 HMR 메뉴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서울 도곡동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이날 MOU 체결식에는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과 신영수 동원홈푸드 사장을 비롯해 김형중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강성웅 부원장 외 교수진이 참석했다.

동원홈푸드는 강남세브란스병원과 공동 개발을 통해 유방암, 갑상선암, 고혈압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HMR 제품 등 다양한 환자식 HMR을 출시하게 된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쿠킹클래스에서 레시피를 개발하고 동원홈푸드를 통해 상품화한다. 관련 제품은 환자들의 퇴원 이후 식생활 관리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양측은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실버영양식 분야에서 R&D투자 및 공동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환자식과 별도로 다양한 카테고리의 HMR 제품들을 자체 개발해 오는 5월부터 전용 온라인몰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HMR 부문에서 올해 3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청사진이다.

한편 국내 HMR 시장은 현재까지 도시락이나 즉석식품 등 완제품 형태가 다수로 유통채널 및 브랜드샵 등에 주로 유통되고 있다. 규모는 약 3조 원 정도로 HMR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동원홈푸드는 싱글족의 증가, 인구 노령화, 온라인 쇼핑의 대중화 등 사회 구조 및 소비형태의 변화에 따라 HMR 시장에서도 온라인몰을 통한 배달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이미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완제품 매장 판매 시장보다는 온라인 브랜드몰을 통한 맞춤형 배달시장에 집중해 틈새시장의 발굴과 성장을 일군다는 각오다.

신영수 동원홈푸드 사장은 “동원홈푸드는 오랜 기간 급식과 식자재 유통 사업을 통해 푸드서비스 분야에서 남다른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지난해 삼조쎌텍과 합병해 조미 분야에서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게 됐다”며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HMR 시장에서 최고의 품질과 맛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상우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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