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창업 프로그램 백태
프랜차이즈 창업 프로그램 백태
  • 관리자
  • 승인 2006.08.17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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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창업경기 속 다가가는 사업설명회
▶ 창업경기가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보다 적극적이고 현실감 있는 사업설명회로 예비 창업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0일 열린 가르텐비어의 사업설명회 모습.
프랜차이즈 업계가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각 업체에서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내세워 창업 시장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제너시스, 태창가족 등 굵직굵직한 프랜차이즈 기업들도 예비창업자 모집에 발 벗고 나섰다. 예비 창업자들에게 한발 가깝게 다가가는 창업 프로그램을 선보인 것.

제너시스가 운영하는 ‘닭익는마을’은 최근 자금이 부족해 고민하는 예비 창업자를 위해 창업지원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난 1999년 런칭된 닭익는마을은 현재 200여개 매장이 영업중이며 최근 중대형 규모의 신고급형으로 브랜드 컨셉을 리뉴얼했다.
점심, 저녁영업은 물론 기존 메뉴의 업그레이드를 실시한 닭익는마을은 BBQ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비용이 높아 출점의 정체가 길어지자 제너시스 측은 닭익는마을 확장에 가속도를 내는 한편 중대형 매장컨셉으로 변경함에 따라 본사가 대형 매장 개설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의 부족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예비 창업자가 5000만원의 창업자금으로 40~50평대 매장 운영을 희망하면 본사가 부족분을 최고 5억원까지 지원해준다.
대상자는 서류심사과정을 거쳐 창업적성 테스트를 통해 선발하며 부부가 함께 점포를 운영할 수 있거나 사업 아이템을 바꾸고 싶은데 자금이 부족한 경우, 점포를 소유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8개 점포(서울 신천점, 압구정점, 목동 파라곤점, 영등포점, 공릉점, 쌍문점, 부산 동래점)가 오픈했으며 이달 말까지 10개 점포가 개설될 예정이다.

닭익는마을은 앞으로 모두 50여개 점포를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열 계획이다.
‘쪼끼쪼끼’, ‘군다리 치킨’, ‘화투’를 운영중인 (주)태창가족은 예비창업자에게 투명하고 실질적인 본사의 창업정보를 공개하는 창업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창업투어는 본사와 물류센터, 가맹점을 모두 돌아보며 본사의 지원시스템을 직접 체험해 보는 방식으로, 기존 설명식 창업아카데미에 비해 창업에 대한 현실적인 정보 제공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주)태창가족 본사 방문(본사현황 및 브랜드 소개, 상권 분석 요령 소개), AD유통 물류센터 견학(가맹점 성공창업 지원시스템 및 종합물류시스템 소개, 서비스교육, 조리교육, 슈퍼바이징 체험), 가맹점 방문(메뉴시식 및 개별상담 진행, 지역별 상권분석 컨설팅)등으로 진행된다.

이밖에 생맥주전문점 가르텐비어도 보다 세밀한 창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주)창업경영연구소(이상헌 소장)와 함께 ‘창업은 전쟁이다’라는 주제로 창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예비창업자들에게 보다 현실감 있는 정보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손수진 기자 star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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