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학생 대상 제빵사 양성 교육
신세계푸드(대표이사 김성환)는 구세군 서울후생원과 연계해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자립을 돕기 위한 직업교육 지원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베이킹 클래스(Baking Class)’를 시행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신세계푸드의 베이커리사업을 사회에 공헌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제빵사의 꿈을 갖고 있는 취약계층 학생들의 꿈을 실현시키고 자립을 돕는다.
회사는 분기별 1회로 제빵 기능사와 기능장이 구세군 서울후생원에 방문해 제빵사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들에게 1일 5시간 동안 일반 빵, 케이크, 파이, 쿠키 등 제빵제과의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2월 28일 제빵 기능사 및 기능장 자격증을 보유한 파티시에(Patissier) 6명이 구세군 서울후생원을 방문해 제1차 찾아가는 베이킹 클래스를 개최했다. 교육에 지원한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냉동 생지해동, 제품 성형, 발효, 굽기, 완성 제품 평가 등의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가했던 이운주(가명) 학생은 “평소 제빵제과에 관심도 많고 만들어 보고 싶었던 빵도 많았다”며 “이번 행사에서 전문적인 교육도 받고 진로에 대한 조언도 들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기술을 연마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을 심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상우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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