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매장 강남역점 상반기 내 문닫기로
블랙스미스가 경영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지난 11일 업계에 따르면 ‘블랙스미스 바이 줄라이(by JULY)’ 강남역점이 매장 운영을 두고 이전 사업자와의 갈등이 해결되지 않아 상반기 내로 문을 닫는다고 알려졌다. 블랙스미스 강남역 매장에 이어 직영점인 청담점과 영등포점 폐점도 이어질 전망이다.
레스토랑 블랙스미스는 카페베네가 커피전문점의 성장 한계 극복과 사업 다각화를 위해 지난 2011년 론칭했다. 2013년 카페베네가 커피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블랙스미스와 마인츠돔을 물적 분할해 설립한 비엔에스 에프엔비(B&S F&B)에 속했었다.
이후 2014년 10월 모루농장농업회사법인에게 사업권을 양도한 후 최근까지 운영 중이었다.
모루농장 농업회사법인은 유기농 농작물을 취급하던 경험을 살려 블랙스미스의 리뉴얼을 단행하며 브랜드 살리기에 나섰지만 이전 업체와의 분쟁을 겪으면서 폐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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