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술을 담가 마시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담금 전용술의 판매가 늘어났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참이슬 담금주’ 제품은 연평균 두 자리 수의 성장을 기록하면서 총 82.9% 증가했다.
2011년 63만4천 상자(1상자=360㎖×30병 환산) 수준이었던 담금주의 판매는 해마다 증가해 2012년 71만8천 상자, 2013년에는 89만3천 상자로 전년대비 각각 13.3%, 24.4%씩 늘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116만 상자를 판매해 2013년 대비 약 30% 가량 증가했다.
또 용량이 클수록 판매성장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이 점점 대용량의 술로 제조해 마시는 애주가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참이글 담금주는 1.8ℓ, 3.6ℓ, 5ℓ 용기로 판매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술에 대한 취향이 다양해지고 점점 술 자체의 맛을 즐기는 음주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직접 담가먹는 담금주를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경기 불황과 음주문화 변화 등으로 인해 가정용 술시장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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