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대표 이재혁)가 요리용 술 ‘미림’을 리뉴얼해 출시했다.
미림은 멥쌀에 누룩을 넣어 숙성시키는 과정에서 생기는 당분과 알코올이 용해돼 만들어지는 천연 요리용 맛술로 14%의 천연 알코올이 포함돼 있어 식재료 본연의 식감을 개선해주고 고기와 생선의 잡내를 제거해 준다.
또 고기의 육질을 부드럽게 해주고 부서지기 쉬운 생선살을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아미노산 함량을 10% 이상 늘렸다. 글씨체와 이미지, 라벨도 변경했다.
이번 미림 리뉴얼은 최근 TV 요리 예능 프로그램의 인기와 가정에서 요리를 하는 인구의 증가에 따라 관련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는데 맞춰 이뤄졌다.
미림은 연평균 연 9% 정도의 신장세를 보이다가 지난해는 전년대비 22% 증가했다. 제품은 4종류(240㎖, 500㎖, 900㎖, 1800㎖)로 출시된다.
미림은 1987년 처음 시장에 나와 지난 2008년 용기 변경을 했지만 전면 리뉴얼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미림은 풍미와 식감을 끌어올려주는 맛술로 이번 리뉴얼로 어렵게 느껴지는 육류와 어류 요리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SNS 등을 통해 미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공개하는 등의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대형마트와 할인매장, 슈퍼마켓 등 주변 소매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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