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가 마블의 어벤져스 캐릭터를 활용한 ‘더위사냥 파우치’ 2종을 출시했다.
지난 1989년 출시한 빙그레 더위사냥은 차갑고 진한 커피 맛에 독특한 튜브포장으로 인기를 얻은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이다. 그동안 오렌지 맛, 키위 맛 등 같은 패키지를 활용한 제품 출시는 있었지만 새로운 형태의 패키지를 사용해 신제품을 출시한 것을 이번이 처음이다.
신제품은 어벤져스 캐릭터를 활용해 눈길을 끈다. 마블의 영화 어벤져스는 지난 2012년 국내에서 개봉해 누적관객 707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후속편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한국에서 촬영되고 한국 배우를 캐스팅하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빙그레는 지난해 9월 마블콘텐츠에 관련한 사용 계약을 맺고 신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신제품은 ‘밀크&커피빈’, ‘딸기&바나나’ 2종이다. 밀크&커피빈은 캡틴아메리카, 딸기&바나나는 아이언맨을 패키지에 넣어 각 제품마다 캐릭터 이미지를 강조했다. 빙그레는 앞으로 기존 튜브 패키지에도 헐크와 토르를 디자인한 더위사냥 신제품(키위맛, 포도맛)을 출시할 계획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지난해 겨울왕국 캐릭터를 활용한 요맘때 패키지 리뉴얼로 3배 이상의 매출신장을 기록했다”며 “이번 마블과의 컬래버레이션도 더위사냥의 젊고 활기찬 이미지와 어벤져스의 이미지가 만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신제품은 소매점 기준 150㎖ 12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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