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편의점 업계 처음으로 즉석밥 PB상품 ‘찰진흑미밥(210g, 1500원)’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항산화 및 항암효과가 뛰어난 안토시안 색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흑미’를 초고압공법으로 제조해 더욱 찰진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보존을 높이기 위한 첨가물을 넣지 않고 질소 충전방식으로 포장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국내 즉석밥 시장에서 ‘흰밥’ 보다 ‘잡곡밥’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세븐일레븐에서 판매된 흰밥은 전년 대비 3.6% 증가에 그친 반면 즉석 잡곡밥은 31.1% 늘었다. 잡곡밥 매출은 올해 들어서도 지난 3월 25일까지의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러한 추세에 따라 도시락, 삼각김밥 등 밥으로 만든 식사대용식 상품에 잡곡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3월 12일 선보인 혜리 7찬도시락에도 흑미밥을 사용하고 있다.
정수영 세븐일레븐 MD는 “건강을 챙기는 싱글족들이 많아지고 있어 즉석밥 시장에서 잡곡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신상품은 다른 잡곡밥 상품보다 가격도 저렴해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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