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K그룹이 주류 사업을 시작한다.
MPK는 지난달 31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주류 및 기타음료의 제조 및 판매를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업계는 MPK의 미스터피자와 마노핀 등의 국내 매장 매출 감소가 지속되면서 실적 부진 해결을 위한 신규 사업 진출로 풀이하고 있다.
MPK는 일단 주류 제조보다 판매 목적에서 사업을 추가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MPK 관계자는 “현재 매장에서 주류를 팔고 있지 않기 때문에 매장 내 품목 다양화 차원으로 주류를 추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는 MPK가 곧 주류제조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올해 주세법 개정으로 매장 규제가 사라지면서 대기업과 많은 중소기업들이 주류 사업에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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