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받은 돈육보쌈 제조방법 및 삼겹살 불판으로 20년 간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전국 2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종로바베큐보쌈’(대표 엄기연)이 최근 새로운 업종에 도전장을 내밀며 사업규모 확장에 나섰다.

지난 7월 오픈한 소곱창ㆍ양구이 전문점 ‘종로곱창’은 별도의 프로모션이나 광고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종로바베큐보쌈이 쌓아온 인지도와 명성으로 빠른 시간 내에 고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당일 잡은 수소 곱창만 사용, 냄새제거를 위한 별도의 양념이나 숙성과정이 필요 없을 정도로 신선하고 깨끗한 맛을 강점으로 내세워 고객들의 입소문에 의한 매출증대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올 10월 경 가맹1호점으로 천안점 오픈을 앞두고 있는 종로곱창은 가맹점 개설에 앞서 점주가 약 한달 간 본점에서 직접 일하면서 배운 후 엄기연 사장의 판단 하에 자격조건이 충분히 갖춰졌을 때 최종 계약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어느 지점에 가도 균일한 맛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종로바베큐보쌈 인근 종로3가역 부근에 위치한 종로곱창의 주메뉴는 소곱창구이, 양구이, 염통, 처녑 등이며 가격은 1만5000원~1만8000원선이다.

엄기연 사장은 “원하는 품질의 곱창을 구하지 못할 경우 휴업을 강행할 만큼 맛의 품질을 최우선으로 곱창구이업계를 평정하는 것이 목표”라며 “올 하반기 내로 종로곱창 가맹사업 확장과 동시에 1060평 규모의 돼지갈비 전문점도 신규 런칭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정아 기자 jeon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