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6차산업화 제품 경쟁력 강화 나섰다
농식품부 6차산업화 제품 경쟁력 강화 나섰다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5.04.2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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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품평회 연 1회에서 4회로 늘려… 회차별 테마 정해 시장 니즈 반영
▲ 지난해 6차산업 우수상품 유통품평회 참가 후 현대백화점에 입점하는 등 6차산업 활성화의 모델로 꼽히는 통영시 동백연구소의 동백유 홍보 이미지. <동백연구소 홈페이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올해부터 ‘6차산업화 제품 바이어 초청 중앙 품평회’(이하 품평회)를 기존 연 1회에서 4회로 늘리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K호텔에서 올해 1차 품평회를 여는 한편, 이같은 ‘6차산업화 우수제품 판매활성화 기본계획’을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 5월과 7월, 9월, 내년 1월까지 열리는 각 회차별 품평회의 테마를 정해 시장 니즈를 반영, 참여 경영체들의 실질적인 성과를 얻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보제공·역량강화→상품발굴→소비자 테스트→중앙품평회→판촉 및 입점지원’으로 이어지는 일원화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지난해까지는 품평회에 이어 농식품부가 코칭을 진행하는 단편적인 활동에 그쳤다.
올해는 이를 개선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제품의 브랜딩과 포장디자인 개선 등 제품기획사업을 연계해 경쟁력을 확보토록 할 계획이다.

또 품평회에서 선정된 우수제품을 소비자 기획판매점과 연계해 본격적인 홍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농식품부뿐만 아니라 지자체도 참여토록 하는 등 6차산업 우수제품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한 업무 효율화를 추진하게 된다.

먼저 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유통전문가 30여 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이 지자체에서 발굴한 60여  개 기업의 160개 제품을 △선물용 건강식품 △간편식품 등 5~6개 부류로 나눠 품평회를 진행한다.

이들 평가위원은 각 출품제품에 대한 코칭을 진행하는 한편, 코칭 결과를 참여 기업에 제공해 제품별 유통시장 정보 등을 알릴 계획이다. 이러한 활성화 방안은 지난해 유통품평회 결과 10개 업체가 현대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에 입점한 결과를 반영해 마련됐다.

지난해 옛 머릿기름으로 쓰이던 동백기름을 활용해 최고급 동백유와 동백오일을 생산·판매하는 경남 통영시의 A업체는 유통품평회 참가 후 현대백화점에 입점하는 등 6차산업 활성화의 모델로 꼽히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같은 사례 확산을 위해 6차산업화 우수제품 판매활성화 계획을 마련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품평회를 통해 우수한 6차산업화 제품을 발굴하고 다양한 유통채널과의 접점을 마련해 판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러 제품의 상품성을 높여 시장 경쟁력도 강화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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