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카카오 함량 높인 프리미엄 초콜릿 첫 출시
높은 카카오 함량으로 일본, 유럽 등에서 '하이(high)카카오'로 불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웰빙형 프리미엄 초콜릿이 국내 시장에도 나온다. 롯데제과(대표 김상후)가 선보인 ‘드림카카오’(3000원)는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 함량이 기존 초콜릿 제품(가나의 경우 카카오 함량이 28%)보다 두 배 이상 높은 56%로 지금까지 국내시장에선 볼 수 없던 프리미엄 기능성 초콜릿이다.
회사측은 ‘드림카카오’가 높은 카카오 함량으로 인해 진하고 향긋한 초콜릿의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면서 시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드림카카오’는 심장병 예방과 스테미너 강화, 긴장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진 폴리페놀이 기존 제품(가나 650mg)보다 두 배 이상 높은 1530mg을 함유해 일부에서는 ‘꿈의 초콜릿’이라고 부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제품은 기존의 초콜릿 모양과 전혀 다른 구슬이나 주사위 모양으로 한 입에 깔끔하게 먹을 수 있으며, 용기도 둥근 원통 형태이어서 보관과 진열이 용이하다.
제품명 ‘드림카카오’에는 56이라는 숫자가 금색라벨에 인쇄돼 있는데, 이 숫자는 하이카카오를 상징하는 숫자로써 카카오 함량이 56%에 이른다는 표시를 의미한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본격적인 제품 시판에 앞서 대형 할인점을 통해 테스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아 앞당겨 전국시판에 들어갔다고 밝히고 올 가을 초콜릿 시장은 웰빙 트렌드와 맞물려 프리미엄급 초콜릿이 연이어 등장할 것으로 전망돼 시장규모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제과는 ‘드림카카오’의 시판과 함께 대대적인 판촉활동과 주소비층의 시청시간에 맞춰 TV-CF를 집중 방영할 계획이다.
김미령 기자 kim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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