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부 해외진출 가속화
놀부 해외진출 가속화
  • 김병조
  • 승인 2006.08.24 0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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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국 북경 옌사 진출
일본 내 영업 호조... 연내 20개점 출점 계획
(주)놀부(대표 김순진)가 일본에 이어 오는 10월 중국 북경 옌사(燕莎)에 진출한다.

놀부 중국 진출의 첫 신호탄은 놀부집항아리갈비며 이를 위해 놀부는 현지법인인 롱푸유한공사를 설립했다. 북경 내 상호는 ‘즐거운 아저씨’라는 뜻을 갖고 있는 ‘러버(樂叔)항아리갈비’다.

러버항아리갈비 1호점은 120여평 규모며 국내 놀부집항아리갈비의 메뉴 외 추가적인 한식메뉴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옌사 지역은 중국 현지인과 한국인의 비율이 7:3 정도로 현지인의 비중이 높은 곳. 놀부 측은 해외진출의 경우 철저히 현지인을 타깃으로 진출한다는 방침으로 1호점 운영 후 보안사항을 점검해 추가개설을 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4월 일본 오지엠(OGM)사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6월 일본 삿뽀로에 '놀부집항아리갈비' 1호점을 개점하며 일본 외식시장 공략을 본격화한 놀부는 내달 오사카에 5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현재 일본에는 삿뽀로 점을 시작으로 동경점, 요나고점, 치바점 등이 영업중이다.

특히 일본 내 동경 지사권은 캐주얼스테이크전문점을 운영중인 페퍼런치가 OGM 측으로부터 인수했다. 국내에서는 썬앳푸드가 마스터프랜차이즈권을 갖고 있는 페퍼런치는 일본 내 110여개점이 영업중이며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으로 놀부의 일본 내 안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놀부는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일부 변경, 당초 5년간 항아리갈비에 대한 독점 사업권을 제공하는 대가로 점포를 한개 늘릴 때마다 100만엔(약 1000만원), 매장 매출의 3% 러닝로열티를 받는 조건에서 20호점까지는 매장 개설시마다 400만엔, 월 4%의 러닝 로열티를 받게 됐다.

현재 일본 내 놀부집항아리 갈비는 40평 미만의 매장규모에서 일평균 30만~35만엔 정도의 매출을 올리며 영업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일본 내 야끼니꾸 전문점의 객단가가 3000~5000엔 정도인 것에 반해 놀부는 2200엔(2~3인분), 3800엔(4~5인분) 정도로 가격대가 저렴하고 기존에 없었던 돼지갈비 시장을 열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손수진 기자 star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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