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2012년 식중독 원인균 빈도 비교
경희대 식품영양학과 윤기선 교수팀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한 식중독 사고 관련 역학조사 자료(2013년)를 근거로 축산식품별·원인균(菌)별 식중독 발생 건수를 조사한 결과 식중독균은 살모넬라균, 식품은 계란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 간 국내 축산식품에서 식중독 발생(모두 70건)과 가장 자주 연루된 원인균은 살모넬라균(菌)으로 모두 23건이 발생했다. 이어 O-157 등 병원성 대장균(15건)·캠필로박터균(13건)·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균(6건)·황색 포도상구균(4건)·노로 바이러스(4건)·이질균(2건)·바실러스 세레우스균(2건)·장염비브리오균(1건) 순으로 조사됐다.
살모넬라균 식중독을 일으킨 원인 식품으로는 계란이 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중엔 김밥·샐러드·미트볼 등에 넣은 계란이 포함됐다. 또 국내에서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의 원인이 된 축산 식품은 짜장면(분쇄육)·족발·소고기·햄버거(치킨패티)·육회·참치김밥(계란) 등으로 다양하게 조사됐다.
캠필로박터균에 의한 식중독의 주 원인 식품은 치킨·치킨수프·닭육회·닭가슴살 등 대부분 닭고기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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