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명품 햄 ‘하몽’이 200만 원에 팔렸다. 육가공 전문업체 에쓰푸드(대표 조성수)가 지난 14일 저녁 서울 압구정동 존쿡델리미트 시그니처 매장에서 가진 ‘하몽 파티’에서 벌어진 일이다.
에쓰푸드는 이날 존쿡델리미트 시그니처 매장 오픈 1주년을 맞아 소박하지만 흥미진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는 세계에서 하몽을 가장 길고 얇게 자르는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프란 알론소(Fran Alonso) 셰프의 시연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알론소 셰프는 세계 최장 시간 하몽 연속 컷 기록(24시간 54분 6초)과 최장 슬라이스(30m11㎝)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알론소 셰프를 초청한 에쓰푸드는 지난 2011년부터 스페인의 하몽 전문기업 몬테사노社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우리나라에 명품 햄의 참맛을 선보여 왔다.
또 지난 29년 동안 햄과 소시지, 베이컨 등을 해외 마이스터 등과 함께 연구·개발, 지난 4월 독일에서 열린 ‘2015 국제 DLG 햄&소시지 품질경연대회’에서 8년 연속 수상하는 등 국내 독보적인 육가공업체다. 올해는 세계 각국에서 총 2531개 품목이 출품된 가운데 금상 8품목, 은상 1품목, 동상 4품목 등 총 13품목의 수상실적을 거뒀다.
하몽 파티는 이같은 에쓰푸드의 육가공 노하우를 직접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존쿡델리미트 시그니처 매장에서 열린 가운데 약 120여 명이 몰려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스페인 이베리코 돼지 뒷다리를 통째로 가공한 하몽과 전용 비치대 및 나이프 세트 경매를 진행,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50만원으로 시작한 경매는 최종 200만 원에 낙찰,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 또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베스트드레서 파티를 진행, 우승자에게 하몽 슬라이스 1m를 선물하기도 했다. 베스트드레서 선정 기준은 존쿡델리미트 시그니처 매장 오픈 1주년을 상징하는 숫자 1을 가장 잘 표현한 의상이었다.
한편, 에쓰푸드는 오는 28일 오후 9시50분부터 롯데홈쇼핑 최유라쇼에 존쿡델리미트 브랜드의 슈바인학센과 로스트포크밸리,. 소시지 3종 등을 론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