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스몰비어 ‘오찡’, 메뉴 차별화가 인기 비결”
“2세대 스몰비어 ‘오찡’, 메뉴 차별화가 인기 비결”
  • 신지훈 기자
  • 승인 2015.05.15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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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찡 강남본점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오찡(OZZing)’이 새로운 아이템이라는 차별화로 주목받고 있다. 블로그와 SNS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과 맛있는 오찡 메뉴 ‘통오징어 튀김’이 입소문을 타면서 인근 직장인뿐만 아니라 대학생과 외국인 등 다양한 고객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매장 옆 대형 영화관의 관람객들은 팝콘 대신 오찡의 오징어튀김을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  

오찡은 귀여운 오징어 캐릭터와 카페형 인테리어 덕분에 질리지 않는 특유의 대중적인 이미지로 편안한 매장 분위기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갈비처럼 마구 뜯어 먹는’ 대표메뉴 오징어튀김과 치즈와 옥수수의 조화가 입맛을 돋우는 마약옥수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당분간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병진 오찡 팀장<사진>은 “유행에 민감하고 새로운 맛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연령층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오징어튀김의 시장규모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기존 치맥을 대체할 오맥(오징어튀김+맥주) 트렌드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찡은 진화된 2세대 스몰비어라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 스몰비어의 장점을 업그레이드하고 단점을 보완했기 때문이다. 기존 스몰비어는 식상한 메뉴와 낮은 객단가, 주방 구조상 메뉴 확장 한계 등의 단점이 있었다.

오찡은 객단가를 높이고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도록 한 다양한 메뉴 구성과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로 스몰비어의 한계를 극복했다. 생고구마와 감자튀김을 기본으로 치즈스파이시, 핫스파이시, 허니스위트, 베이직 맛의 오징어튀김, 마약옥수수를 주력 메뉴로 선보이며 주류 외에 청포도, 레몬, 자몽, 블루베리 등 과일을 활용한 생과일에이드도 추가했다.

오는 6월에는 치킨메뉴를 새롭게 출시한다. 옛날통닭에 고소한 치즈를 입히고 찹쌀 누룽지와 함께 먹을 수 있는 획기적인 메뉴로 테이크아웃 비중과 고객 재방문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박 팀장은 “시장조사 결과 10~20대는 새로운 맛에 대한 호기심이 강하고 30~40대는 합리적인 가격에 배부른 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오찡은 이를 모두 만족시키고 있다”며 “스몰비어 시장을 넘어 간식문화 활성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채로운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에 오픈한 오찡은 하반기에 가맹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브랜드 콘셉트와 메뉴 선호도, 테이블당 객단가, 전략 포지셔닝 등 가맹점 모집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대중적인 메뉴와 쉬운 조리, 소형평수라 매장 유지관리비가 적어 초보 예비창업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오찡은 20호점 오픈 가맹점까지 가맹비・교육비 면제, 무이자 대출 등 특별 지원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박 팀장은 “올해를 오찡의 성장・도약의 해로 정하고 스몰비어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이라며 “지속적이고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가맹점 경영을 우선에 놓고 시장 선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소: 서울 강남구 역삼동 619-15
전화: 02-508-0979

신지훈 기자 sinji27@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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