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롯데식품연구소 2200억 원 투자
신동빈 회장, 롯데식품연구소 2200억 원 투자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5.05.19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곡에 식품계열사 통합 연구소 건립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200억 원을 투자해 그룹의 식품계열사들을 통합할 수 있는 식품연구소를 확장 건립한다.

롯데그룹은 지난 12일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한 기존 중앙연구소를 강서구 마곡산업단지 내에 신사옥 부지를 마련, 통합식품연구소로 확장 건립하는 착공식을 가졌다.

착공식에는 이인원 롯데정책본부 부회장과 지역 국회의원인 신기남 의원, 김성태 의원, 노현송 강서구 구청장, 연구소 입주사, 파트너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착공 후 2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17년 6월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8층 건물에 연면적 8만3102㎡(2만5139평)로 현재보다 5배 이상 크다. 연구 인력도 300여 명에서 600여 명으로 확대한다.

최첨단 장비를 갖춘 롯데중앙연구소에는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리아 등 롯데그룹 내 모든 식품 계열사의 연구 활동이 진행된다. 롯데케미칼 연구소 인력도 합류해 식품포장소재 연구 등 다양한 공동 연구도 진행한다. 국가연구기관, 산학연 등 외부 기관과의 협업을 위한 연구 공간도 마련해 식품연구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개발한 식품의 조리법과 활용법 등을 전문가에게 직접 듣는 ‘식품문화센터’와 신제품 평가를 위해 블라인드 테스트 등이 가능한 ‘소비자감성센터’ 등의 소비자 공간도 마련된다.

또한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연구하기 위해 ‘글로벌 화상회의실’을 갖춰 해외 시장에 진출해 있는 사업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파트너사 중 할랄 인증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인증 지원을 위한 멘토링 업무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여명재 롯데중앙연구소 소장은 “롯데중앙연구소가 마곡에 마련돼 연구단지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대규모 투자로 그 기능을 강화해 식품 연구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