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1단계 사업 결과 발표회… 농업을 차세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농촌진흥청이 차세대바이오그린21 사업으로 1조5천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지난 20일 전북 전주시 신청사에서 개최한 ‘차세대바이오그린21 사업 1단계 사업성과 보고회’에서 이같은 결과를 제시했다.
차세대바이오그린21 사업은 농업생명공학 연구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농축산업의 미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산・학・관・연이 추진하는 농업생명공학연구 프로젝트다.
농진청은 이날 차세대바이오그린21 사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고추, 인삼 등 9개 주요품목의 유전체를 해독해 생명 설계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탄저병 저항성 고추’, 주름 개선 성분인 ‘레티놀 대량 생산 기술 개발’ 등 산업 적용이 가능한 우수한 실용화 성과를 냈다.
여기서 얻어진 경제효과는 기술료 59억6천만 원을 비롯해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1736건, SCI 논문 2371건 등이다. 농업생명공학 과학력지수 세계 5위를 목표로 추진한 학술적 성과에서도 지난 4년간 ‘Nature’, ‘Science’ 등에 11건의 논문과 SCI 논문 2371건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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