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유기데이(6. 2)를 중심으로 기존 친환경농업 행사를 통합했습니다.”
홍인기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달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하는 ‘제14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에 대해 29일 이같이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같은 기간 ‘제17회 전국친환경농산물품평회’와 6월 2일 하루 동안 ‘유기데이 기념 세미나’를 서울 무역전시관(학여울역)에서 각각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농업의 다양한 가치를 재조명하고 친환경농산물 소비 붐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유기농무역박람회는 전국의 우수한 친환경농산물을 전시·판매하는 지자체관과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 유기농업자재 등을 소개하는 단체 홍보관,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장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열리는 친환경농산물품평회는 전국에서 출품한 친환경농산물을 곡류·과일류·채소류·가공식품 등 총 4개 품목을 심사, 국무총리상 등 총 20점의 상장과 시상금, 유기질비료 등 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에는 ‘유기농자재 관리현황과 개선방향’이란 주제로 유기농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 세미나도 개최한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30일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행사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할 예정이다.
대형 유통업체들도 같은 기간 친환경농산물 가격 할인 행사를 개최한다. 이마트·홈플러스·농협 하나로마트·GS슈퍼·이마트에브리데이·G마켓·옥션 등 유통업체들은 최대 30%까지 친환경농산물을 할인 판매하고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생협 등도 친환경농산물 1＋1 행사, 생산자와 소비자 어울림 장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