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에 과일 믹스 트렌드가 불고 있다. 오리지널 제품에 과일의 향과 맛을 첨가한 신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앞다퉈 출시를 진행하고 있다.
유자 과즙 및 유자향이 첨가된 칵테일 소주 ‘순하리’를 시작된 과일소주 열풍이 한때 유행이 아닌 전체적인 주류시장의 추세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음료업계 또한 오리지널 음료에 과일을 블렌드한 음료 출시로 과일 믹스 열풍에 동참했다. 멀티디저트 카페 요거프레소는 이달 초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유자, 자몽 등의 과일을 블렌드한 ‘스노우 아메리카노’ 시리즈를 출시했다. 아메리카노 특유의 깊은 맛을 유지하면서도 새콤달콤한 과일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 홍차 브랜드 립톤 아이스티 또한 홍차의 부드러운 맛과 이색적인 열대과일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립톤 아이스티의 신제품 ‘망고 패션프루트’를 선보였다.
요거프레소 관계자는 “주류업계의 과일 믹스 열풍이 여름 시즌과 맞물리며 유통업계 전반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여름에는 상큼한 맛을 선호하기 때문에 당분간 과일 믹스 제품들의 인기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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