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유 바른 무화과 판매 말썽
식용유 바른 무화과 판매 말썽
  • 관리자
  • 승인 2006.08.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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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내 일부 무화과(無花果) 재배 농가들이 성장 촉진을 위해 식용유를 바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말썽이 되고 있다.

최근 염암군 등에 따르면 노지(露地)에서 무화과를 재배하는 농가들이 출하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열매가 어느 정도 커지고 끝이 발그스레해지면 식용유를 발라 준다는 것. 이렇게 하면 일주일 후 수확이 가능해 비싼 값에 내다 팔 수 있다.

이렇게 편법으로 재배된 무화과는 과육이 제대로 익지 않은 등 질이 크게 떨어지고 친환경적이지 못해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영암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식용유가 일종의 '성장 촉진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겉으로는 좋아 보일 수 있으나 과육은 정상 재배한 무화과에 크게 떨어진다"면서 "인체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지만 친환경 재배 방식에 역행하는 식용유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조기 재배된 무화과는 광주-목포 국도변에서 1 바구니(20개)에 1만 원 정도에 팔리고 있다.

한편 무화과 주산단지로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영암군 내에서는 223.5㏊가 재배돼 연간 4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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