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햇살 담은 간장’이 아니다. 보기만 해도 한눈에 ‘햇살 담은 간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대상이 리뉴얼 ‘햇살 담은 간장’으로 고추장, 된장, 쌈장에 이어 간장까지 1위를 노리고 있다.

대상㈜ 청정원은 하반기 간장의 시장점유율 1위 확보를 위해 ‘햇살 담은 간장’ 전 제품에 걸쳐 대대적인 리뉴얼을 실시했다.

청정원 ‘햇살 담은 간장’은 BI(Brand Identity)을 비롯해 제품의 맛, 디자인 등이 변경됐다.

새로운 BI는 붉은색 둥근 사각형 안에 정감 있는 흰색 글씨체로 브랜드 명을 강조한 모양이다. 붉은색을 통해 간장 숙성에 중요한 요소인 태양(일조량)과 좋은 간장을 만들려는 어머니들의 정성을 표현했으며 둥근 사각형은 양질의 콩으로 만든 메주의 모양을 본 떴다.

또한 정적인 로고 타입을 통해 자연 숙성으로 발효되는 제품의 특징을 나타냈다.

100% 자연 숙성시킨 양조간장 ‘햇살 담은 간장’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간장의 감칠맛을 높였다. 기존 15.5%였던 염도를 15%로 낮춰 간장 본연의 맛을 살렸으며 설탕, 인공색소 등을 첨가하지 않아 건강까지 고려했다.

또한 1ℓ 이상 제품의 경우 간장 용기로는 최초로 부착했던 손잡이의 위치를 우측에서 정면으로 바꿔 소비자들이 진열대에서 제품을 쉽게 잡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간장에 대해 더욱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간장 상식’을 제품에 부착해 소비자들이 취향과 쓰임새에 따라 간장을 선택 할 수 있도록 했다.

마케팅실 황민 대리는 “햇살 담은 간장은 양조간장 시장에서 5년째 점유율 1위를 기록해 온 제품으로 이젠 전체 간장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제품 리뉴얼을 통해 간장 대표 브랜드가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밖에 햇살담은 간장은 소비자히트상품(97년, 98년, 99년, 02년), 식품안전경영대상(01년, 02년), 대한민국 마케팅대상(03년), 올해의 브랜드대상(03년) 등 각종 시상식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AC닐슨 조사에 의하면 청정원 ‘햇살 담은 간장’의 판매량 점유율은 작년 연말 21.1%에서 올 3월 21.2%, 5월 24.5%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승현 기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