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배달 주문 어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이 업계 최초로 기업 전용 배달음식 결제 서비스 ‘배민 법인결제’를 내놓으며 B2B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배민 법인결제는 회사 직원들이 배달의민족 바로결제로 주문한 모든 결제를 한 달에 한 번 정산해주는 서비스다. 회사가 배민 법인결제 서비스를 신청하면 직원들은 배달의민족에 로그인해 법인 회원으로 등록한 후 이용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배민 법인결제의 핵심은 바쁜 직장인들의 식대 정산을 최대한 간편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직원은 법인카드 같은 별도의 결제 수단 없이도 배달의민족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고 회사는 식대를 한 달에 한 번만 정산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야근 식비를 위해 법인카드가 필요하거나 영수증을 잃어버려 청구를 못 하거나, 매월 지출 증빙 서류 작업에 시간을 쏟던 일들이 해결된다는 게 배달의민족 설명이다.
회사는 한 달간 모인 주문 내역을 한 번만 정산하면 되고 세금계산서도 일괄적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배민 법인결제는 별도의 서비스 이용료는 없으며 신청은 담당자 이메일 (salesbpay@woowahan.com)로 방문을 요청하면 된다.
서울 지역에서 우선 서비스되고 있으며 현재 10개의 법인 회사가 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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