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휴가철을 맞아 지난달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편의점 내 오리온 과자 매출 순위를 집계한 결과 ‘오징어 땅콩’이 1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오징어땅콩은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된 7월 한 달 간 전국 160여 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4만2천여 봉지가 팔리며 오리온 스낵 제품 중 매출 1위에 올랐다. 오징어땅콩이 휴게소에서 유독 인기를 끄는 이유는 짭짤한 오징어 맛과 고소한 땅콩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긴 여행길에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심심풀이 간식이라는 점이다.
특히 가족단위 여행이 많이 늘어나는 5월과 7월에는 월평균 대비 매출이 최대 18% 증가했다. 이와 함께 볼(ball)타입 형태로 운전 시 한 입에 먹기 편하다는 장점도 휴게소에서 인기를 모으는 이유로 분석된다.
매출 2위에는 2만 7천여 개가 팔린 ‘포카칩’이 이름을 올렸다. 포카칩은 여름에 판매량이 급증하는 대표적인 스낵이다. 생감자칩 특유의 담백함에 짭짤한 ‘오리지널’, 양파향을 가미한 ‘어니언’, 달콤한 ‘스윗치즈’, 상큼한 ‘라임페퍼’ 등 다양한 맛을 더해 고속도로 여행길의 동반자로 사랑받고 있다.
이어 오!감자, 땅콩강정, 눈을감자가 3~5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닥터유 바 제품과 다이제는 장거리 여행길 한 끼 식사대용으로 큰 인기를 누리며 각각 6위와 7위에 올랐다.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