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식품 韓商’ 한 자리에
전세계 ‘식품 韓商’ 한 자리에
  • 김병조
  • 승인 2006.08.30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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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상대회 ‘식품/음식 비즈니스 특화전’ 개최
식품산업 해외진출 및 우리음식 세계화 좋은 기회 될 듯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재외동포 ‘식품 한상(韓商)’이 모여 국내 전통음식을 비롯한 식품산업의 세계화에 앞장선다.

세계한상대회 본부사무국인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이광규)은 오는 10월 31일부터 사흘 동안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제5차 세계한상대회에서 ‘식품/음식 비즈니스 특화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세계 재외동포 경제인 중 가장 많은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식품산업을 특화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식품/음식 비즈니스 특화전’에는 국내외 식품관련 산업인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특화전에는 ‘미주 한미식품상 총연합회’와 ‘캐나다 한인 실업인 총연합회’ 등 북미 지역 식품 한상, 일본과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의 식품 한상,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지역의 식품 한상 등이 대거 참석해 한국 전통음식 및 식품산업의 수출활로를 모색하게 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재외동포재단 관계자는 “이번 특화전을 통해 국내 기업과 동포단체의 협동으로 한류상품의 해외진출 모델을 소개해 한국 전통식품 및 음식의 세계화에 한상 네트워크가 기여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화전은 기업전시회, 동포단체 초청 비즈니스 미팅, 식품 비즈니스 특화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대회 이틀째에는 미국 전역에 걸쳐 2만5천여명의 식품 한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는 ‘미주 한미식품상 총연합회’를 비롯해 각 나라별 동포 식품상협회를 초청해 국내 식품산업인과 연결시켜주는 ‘동포단체 초청 비즈니스 미팅’이 마련돼 있어 해외진출을 꿈꾸는 국내 산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세계한상대회 공동대회장을 맡은 미주한미식품상연합회(National KAGRO) 김주한 회장은 “미국과 캐나다 등 해외에서는 ‘식품 한상’ 연합회의 시장 영향력이 국내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이를 적극 활용하면 국내 식품산업의 해외진출이 보다 수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외동포재단은 30일 오전 ‘한쿡’ 대치점에서 국내 식품 및 외식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한 ‘식품/음식 비즈니스특화전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특화전 준비에 착수했다.

자문위원은 한국외식정보 박형희 대표를 비롯해 CJ푸드빌 정진구 대표, 한국음식업중앙회 고인식 회장,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정용득 부회장, 서울대학교 이주연 박사, 연세대학교 양일선 교수 등이다.

김병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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