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홈런볼 CF에 홈런왕 이승엽을 모델로
최근 제품과 유사한 이미지를 지닌 유명인 모델들을 기용한 절묘한 TV 광고가 연이어 제작되고 있어 화제다. 업계에서는 해태제과의 ‘홈런볼’ 광고에는 홈런왕 이승엽, 얼룩제거 기능을 강화한 표백제 광고에는 흰옷의 대명사 디자이너 앙드레 김 등 누구나 들으면 ‘아하, 그렇구나’하고 바로 제품과 연관성을 떠올릴 수 있는 이미지의 모델을 기용해 광고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
해태제과(대표 윤영달)는 자사 대표 브랜드인 ‘홈런볼’의 TV 광고 모델로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와 6개월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해태제과는 26년간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홈런볼의 아성에 도전하는 미투 제품들이 난립하면서 브랜드 강화를 위한 광고 재개가 필요하다고 판단, 모델을 물색하던 중 이승엽 선수의 연이은 홈런 소식에 광고 모델로 발탁하게 된 것.
새로운 홈런볼 광고는 ‘소속팀 백넘버 33’에 해태 로고가 새겨진 야구 유니폼을 입고 오픈 스포츠카를 타고 달리던 이승엽이 차에서 내려 통쾌한 홈런을 날리며 자신의 홈런의 비밀로 ‘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홈런볼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태제과는 400호 홈런 이후 국내 광고에 처음 선보이는 이승엽 선수의 CF라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한 이번 광고를 통해 홈런볼의 맛에 대한 자신감과 홈런왕 이승엽 선수의 홈런에 대한 자신감을 연결시켜 최대한의 시너지 효과를 얻어 내겠다는 전략이다.
해태제과는 TV광고와 함께 이승엽 선수의 팬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광고 촬영을 위해 특별 제작한 이승엽 백넘버 33과 이름이 새겨진 기념 쥬얼리 및 이승엽이 입었던 유니폼, 모자, 야구배트 등을 경품으로 내놓는다.
또 홈런볼 제품 속에 이승엽 선수의 스포츠 카드를 넣어 홈런왕 이승엽 선수의 멋진 모습을 모을 수 있도록 했다.
김미령 기자 kim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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