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자체 식품 브랜드 ‘피코크’와 신세계 조선호텔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피코크 조선호텔 김치’ 8종을 선보인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피코크 조선호텔 김치는 조선호텔의 김치 레시피를 그대로 적용했다. 전국 이마트와 이마트몰에 매일 납품할 수 있을 만큼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해 고품질의 김치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이 제품은 송이와 다시마로 만든 조선호텔 특제 소스를 가미하고 맛김치, 열무김치 등 국물이 들어간 김치는 알칼리수인 지리산 물로 조선호텔 김치의 감칠맛과 시원한 맛을 살렸다. 또한 국내산 제철 배추와 무, 신안 천일염, 국내산 고춧가루 등을 사용했다.
가격은 기존 조선호텔 김치의 1/3 수준으로 대폭 낮췄다. 일부 상품은 현재 이마트에서 매출이 가장 높은 NB 상품의 정상 판매가격보다 4~15%밖에 되지 않는다.
포장 용기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신소재 용기를 활용, 김치의 과(過)숙성을 방지했다.
진효상 전주대 교수가 개발한 유산균을 넣어 김치 고유의 톡 쏘는 맛을 최대한 보존한 것도 차별화된 점이다.
한편 이마트에 따르면 2010년 2195억 원 수준이었던 국내 가정용 구매 김치 시장 규모는 연 평균 6.4% 신장해 지난해 3천억 원 수준까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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