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동무 두부 협동조합, ‘중앙 통합 물류센터’ 구축
어깨동무 두부 협동조합, ‘중앙 통합 물류센터’ 구축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5.08.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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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동무 두부 협동조합(이사장 이수천)’이 지난 23일 ‘어깨동무 중앙 통합 물류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어깨동무 두부 협동조합은 대기업 두부 브랜드에 대항해 각 지역의 제조업체들이 모여 2013년 8월 26일 설립됐다.

협동조합은 통합 물류센터 구축의 1단계로 임차 방식을 통해 오는 11월까지 충북 음성군에 1600㎡(약 484평) 규모로 첫 운영을 시작한다. 이어 2017년 말까지 충북 청원군에 독자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통합 물류센터가 구축되면 기존 각자 생산한 ‘어깨동무 두부’를 납품하던 방식에서 일괄 납품 방식으로 변경하며 공동으로 사용하는 포장용기와 필름 등의 부자재 보관도 담당한다.

이를 통해 회원사 간에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물류 역할을 일원화해 더 유기적인 결합에 가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유통망 관리도 조합 사무국으로 일원화했다.

협동조합은 올 6월 롯데마트를 시작으로 통합 유통망 관리를 시작했으며 일원화된 관리를 통해 3개월 만에 매출 이익이 기존보다 40% 가량 늘었다. 조합은 물류망을 활용한 통합 유통이 이뤄지면 현재보다 2배 이상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해, 조합의 자체 매출 목표도 2017년 기준 200억 원으로 높였다.

이수천 협동조합 이사장은 “협동조합 형태는 개별 기업 간 느슨한 결합체로 유지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이번 통합 물류센터 구축을 통해 긴밀하게 결합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협동조합 설립 당시부터 브랜드 제안과 컨설팅, 홍보 협조 등으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또 두부 협동조합의 성공을 바탕으로 ‘어깨동무 막걸리 협동조합’과 ‘어깨동무 건오징어 협동조합’ 설립에도 자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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