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지난달 31일 시청에서 안세경 부시장과 문치상 전북의정연구소 소장, 송진희 호남대 교수, 최호준 도립미술관장, 송만규 민예총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막걸리 관광자원화 및 육성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막걸리를 전주의 대표적 명품의 하나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삼천동과 평화동, 서신동, 송천동 일대에 조성된 ‘막걸리 촌’의 간판과 실내구조 등을 대폭 정비하거나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특색있는 용기 개발과 우수업소 인증서 부여, 정기적인 축제 개최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전주시는 이에 따라 막걸리 판매업소 간판의 표준화와 ‘막걸리 축제’ 개최 등을 통해 막걸리를 관광산업화 할 방침이다.
전주에는 현재 대성주조공사와 전주주조공사 등 2개의 막걸리 제조회사와 100여 개의 판매업소가 있는데 막걸리 판매업소는 저렴한 값에 푸짐한 안주를 공짜로 내 놓고 있어 애주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막걸리를 관광상품화 하기로 했다”며 “삼천동과 서신동 등 막걸리 촌을 대대적으로 정비, 관광코스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