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식중독 사고 예방의 달
9월은 식중독 사고 예방의 달
  • 관리자
  • 승인 2006.09.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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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식자재 합동단속 등 예방 활동 펼쳐
학교들이 일제히 개학을 하는 9월은 식중독 우려가 높은 달이다. 특히 올해는 6월에 대형 식중독 사고가 있었던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식중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상태다.

식품안전을 총괄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학교급식이 본격화된 9월을 맞이해 다양한 식중독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식약청은 시·도 및 교육청과 합동으로 4~15일까지 10일간 학교급식 식자재업소에 대한 전국 일제 교차합동단속을 실시한다.

248명이 참여하는 이번 합동단속은 전국 학교급식소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업소 중 지난 7월 식중독 사고 이후 이미 특별점검을 받은 대형급식업체의 식재료공급업소를 제외한 업소 약 200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요 점검내용은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관리, 유통기한 경과 식품 및 무허가, 무신고 제품 취급, 유통 및 보관기준 준수 및 제반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 등이다.

식약청은 또한 각급 학교에 식중독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9월 들어 기온이 다소 낮아지면서 식중독 예방 및 위생관리가 소홀해지기 쉽고, 지난 5년간 식중독 발생 추이를 볼 때 9월에 식중독 발생이 집중되고 있다고 식약청 관계자는 밝혔다.

특히 지난 5년간 식중독 발생 추이를 보면 5, 6, 9월에 식중독 발생이 집중됐고, 2003~2005년의 경우 전체 식중독 발생건수의 13.8~20.7%, 식중독 발생환자수의 12.0~17.6%가 9월에 집중돼 있다.

또한 식중독 환자가 급격히 증가했던 2004년의 경우 9월에 발생 식중독 환자수는 1832명으로 이중 1595명(87.1%)이 학교 식중독에 의한 것이다.

식약청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선 신선한 재료로 음식물을 하되 철저하게 가열, 조리하고, 신속하게 섭취할 것과 음식이 남지 않도록 하고 남았을 경우 신속히 냉장 보관할 것, 식사 전과 배식 전 항상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9월 개학과 함께 학교급식이 본격 재개됨에 따라 식중독 예방 차원에서 합동단속과 식중독 주의보를 발령하는 것”이라며 “각급 학교에서는 식중독 예방 정보 등을 적극 활용해 식중독 예방에 각별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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