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락앤락에 반했어요"
중국 "락앤락에 반했어요"
  • 관리자
  • 승인 2006.09.0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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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 진출 2년만에 중국소비자 만족도 1위 브랜드로 선정
향후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유통망 확대 계획
하나코비(주)의 밀폐용기 락앤락이 중국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중국기업문화촉진회, 중소상업기업협회, 인민일보, 중국연합경제신문, 브랜드 잡지사 공동주관 ‘제 4회 중국시장 소비자 만족 브랜드 조사’의 가정용 식품 신선도 유지 제품 부문에서 하나코비(주)(대표 김창호)의 락앤락이 타파웨어와 러버메이드 등의 해외 유명 기업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중국시장 내의 소비자 만족도 브랜드를 평가해 선정하는 이번 조사는 올 2월부터 5월까지 3개월에 걸쳐 중국 각지의 소비자 60만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투표 및 전화조사, 위원회 심사 등의 방법을 통해서 이뤄졌다.

인터넷 투표 결과 신선도 유지 제품 부문 후보 14개 브랜드 중에서 하나코비의 락앤락이 31.64%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고, 전화조사에서는 81%의 응답자가 만족을 표했다. 또 자체 심사 위원회의 최종평가에서도 100점 만점의 97점을 획득해 1위로 선정됐다.
이는 하나코비의 중국진출 2년만의 일이다.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 내 판매가 보다 30% 이상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한국제품을 선호하고 있다는 점은 기업활동과 한류 등의 영향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얼마나 상승됐는가를 말해주는 것이라고 하나코비는 설명한다.

2004년 상해 지사 오픈을 시작으로 중국 시장에 첫발을 내딛은 하나코비의 락앤락은 오픈 첫해 90만불 매출을 올린데 이어 2005년 400만불을 달성하며 1년만에 4배 이상 성장을 거두었다.

락앤락은 현재 중국내 직영매장, 대형할인점, 유명 홈쇼핑 등의 350여개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수많은 짝퉁 브랜드들이 생겨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상해 최고 중심지인 화해루에 오픈한 직영점에서는 다양한 소비자 체험 행사로 락앤락 브랜드를 알려 매월 60만위엔(한화 7800만원)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차를 많이 마시는 중국 현지의 특성을 고래해 개발한 차(茶)통, 스포츠 물병은 상해 직영점에서 하루 850개 이상 팔려 나가는 등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한류 열풍과 함께 폭발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 ‘대장금’의 영향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한국 용기에도 이어지자 대장금의 ‘한상궁’ 양미경씨를 락앤락 모델로 선정, 중국을 비롯한 본격적인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나코비는 향후 중국 내 유통망을 넓히기 위해 프랜차이즈사업을 계획중에 있으며 지난 2월에는 중국 온라인 쇼핑몰(www.locklock.com.cn)을 오픈해 중국 전역의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게 됨으로써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하나코기의 김창호 사장은 “이러한 중국 내 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는 100만불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고 2010년까지 1억불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상해환경 보호국과 제휴한 그린 레스토랑 환경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앞으로도 중국 소비자에게 정직하고 신뢰 있는 한국 기업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성민 기자 min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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