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폴리스연구회가 건강기능식품 재평가에 대한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프로폴리스연구회(회장 권명상 강원대 수의대학 원장)는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 나인웰에서 회장단 회의를 개최해 기능성식품재평가에 대한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연구회는 건식 재평가 대책으로 지난 6월부터 프로폴리스 기능성식품 재평가 실무대책위원회(위원장 김영전 중부대 교수)를 구성해 각종 자료 수집 등의 활동을 펼쳤다.

위원회는 총 350여편의 국내외 논문을 수집해 동물이나 인체 등 생체실험 논문과 발표학술지 등 가중치에 따라 분류·분석·선별하는 과정을 거쳤다.

연구회는 위원회가 관련 자료 수집을 완료함에 따라 이달 중 한국양봉농협조합, 한국양봉협회, 한국양봉학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등 관련단체와 함께 식약청에 기능성 재평가자료를 제출하기로 했다.

또한 대책위원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회비를 모금해 연구 활동을 꾸준히 벌이기로 했다.

연구회는 봉산물산업발전을 위해 기능성과 효과에 대해 학술적인 연구발표가 정기적·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10일 27일 ‘프로폴리스·꿀벌의 과학적 재조명’을 주제로 대전국립중앙과학관에서 심포지움을 개최하기로 했다.

10월에 개최될 심포지움에서는 프로폴리스의 항균 및 항산화 효능을 재검증할 방침이며 이 역시 재평가의 근거 자료로 활동할 계획이다.

이밖에 연구회는 10월 23일 대만프로폴리스연구회에서 개최하는 프로폴리스 국제 심포지움에 한국대표로 진영수 수석부회장(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스포츠의학센터)을 파견해 프로폴리스 인체시험 논문을 발표하기로 했다.

연구회는 회칙과 관련해 개인자격으로 입회하는 일반회원과 단체 및 법인자격으로 입회하는 특별회원으로 구분하고 입회비(일반회원 1만원, 특별회원 30만원) 및 연회비(일반회원 1만원, 특별회원 20만원)를 정하고 연구회에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는 인사를 적극 영입하기로 했다.

이승현 기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