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원 투자해 200억원 이상 효과 창출
광동제약 홍보실 관계자에 따르면 대회 공식 주관사인 (주)이스트마케팅 그룹이 대회 타이틀 후원 홍보효과를 분석한 결과, 총 6경기 중 3경기가 SBS 지상파에 방송됐으며, 이중 2경기가 ESPN을 통해 미국 및 전 세계 일부 지역에 방영됐는데, 유니폼 광고, A-보드, 바닥광고 등의 노출 시간이 총 30여분이었다.
특히 잠실 실내체육관 만원사례를 기록한 8월 15일 한국과 미국전은 SBS 지상파 시청률 5.5%와 점유율 1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광동제약의 홍보 효과는 대회 기간 전후를 포함해 국내 지상파와 스포츠채널의 중계 노출로 약 50억원, 국내 언론사 지면 노출로 약 90억원, 해외 홍보 약 50여억원으로 산출됐다. 이 같은 수치는 현장 프로모션 및 온라인 노출과 무형적인 홍보효과는 제외한 것이어서 이를 합하면 200억원 이상의 효과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그 동안 큰 비용 때문에 일부 대기업의 전유물로만 생각됐던 국제 스포츠마케팅 분야에 10억원이란 비용을 투자하며 타이틀 스폰서를 한 것은 이번 대회 후원을 통해 소비자층을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제대회 타이틀 스폰서 참가로 현재 미국, 중국, 대만 등 해외 마케팅에도 적극 활용해 현재 수출물량을 확대하고 비타500을 글로벌 음료 브랜드로 만든다는 최수부 회장의 의지도 한몫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비타 500 월드바스켓볼 챌린지 2006’ 대회를 계기로 광동제약은 비타500의 해외홍보 확대와 국내의 음료 시장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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